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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오는 날엔

이 집에서 여름을 맞이하는 건 처음이라 이 놈의 습기를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다지 더운 줄 몰랐는데 비가 계속 와서 집을 적시고 있었나 보다. 어딘가 곰팡이가 피어올랐다. 자취를 처음 하는 나로선 제습기가 없었고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았고 맞바람이 치는 넓은 창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곰팡이, 초대하지 않았는데 선물도 없이 왜 오셨나.. 비와 함께 느닷없이 온 이 친구는 내가 감당하기엔 어려운 친구다. 장마는 계속될 텐데 더위를 타지 않아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은 나는 에어컨을 킬 엄두가 나지 않았다.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필 줄 알았으면 쾌적한 생활을 위해 기꺼이 5만 원을 지출했을 텐데 에어컨 청소의 성수기가 되어 2배가량 올라버려 청소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마 이 전 세입자는 육안에도 보이는..

그냥 끄적끄적 2023.07.17

갤럭시 워치 케이스 스트랩 바꾸기

갤럭시워치시리즈의 첫 번째 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짜잔!!! 새 거 같죠??? 좀 낡아서 케이스와 배젤링 스트랩을 사서 새롭게 바꿔봤습니다 갤럭시워치 1 제가 가진 아이는 저렇게 생겼었어요 그래서 은색 메탈 스트랩을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40mm를 사야 하는데 (갤럭시 4/5 시리즈용으로) 42mm로 사서 안 맞는 겁니다 그래서 반품했습니다 반품하면서 생각보다 메탈이 답답해 보여서 실리콘 스트랩으로 샀습니다. 이 친구입니다. 이 친구도 쿠팡에서 샀는데 사진상으론 다크그린으로 보였는데 다크그린보다는 밝아요. 그래도 예쁜 색입니다. 사진 양쪽 끝부분에 은색 보이시나요? 저 부분이 스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옆으로 당겨서 끼워주면 간단하게 결착됩니다. 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됩니다. 이게 은색 케이스..

그냥 후기 2023.07.12

부산 광안동 우리돈가스 후기

부산 수영구 광안리, 광안동 우리 돈가스를 가보았다. 광안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롯데리아 그 골목으로 쏙 들어가서 왼쪽에 보이는 비빔밥 그 코너 옆집이다. (오른쪽엔 아마 세븐일레븐이 보일테지.) 외관은 우 리 돈 가 스라고 적힌 깔끔 그 자체. 내부는 노란색과 초록색 식물이 같이 있는 따뜻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곳이다. 기본으로 경양식 돈가스를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나왔는데 6시쯤 갔는데 기다리다 보니 손님들도 꽤 많이 들어왔다. 오..양이 꽤 많다. 돈가스가 두장이다!! 고기질은 괜찮았고 돈가스도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달았다. 그렇다고 달기만 하냐는 아니다. 소스와 고기가 잘 어울린다. 단짠의 향연이다. 그러나 계속 먹으니 단맛이 입에 많이 머무는 느낌. 매운 소스를 시켜서 중화시켜 주었으..

그냥 후기 2023.07.08

롯데리아 청주 매운만두 후기

롯데리아 오랜만에 먹으면서 앱을 구경하는데 청주 매운만두????? 이게 뭐야 하면서 핫크리스피 콜라 사이드로 청주 매운 만두 시킴 청주 매운 만두라니 매우 신기. 900원 추가하면 요런 친구가 같이 배달이 옴 사진엔 좀 작아 보이는데 2개인데 크기는 일반 군만두보다 조금 큰 듯 군만두처럼 구운 상태인데 좀 납작하고 맵찔이인 나도 먹을 정도의 맵기! 나는 불닭도 좀 매워하는 편! 거기다가 그 매운맛도 맛있는 매운맛이고 혀가 아프다거나 그렇지도 않음 그냥 김치만두 약간 매운맛 먹는 느낌? 맛있어서 두 개론 좀 부족함 햄버거도 먹으면 괜찮겠지만 ㅎㅎ 매운 거 잘 먹는 사람들은 그냥 매콤한 정도일 수도? 미친 만두도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거 시켰으면 맵찔이인 난 못 먹었을 듯. 나는 다시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냥 후기 2023.07.08

부산 벡스코 커피쇼(커피박람회) 후기

부산 벡스코 커피박람회 (커피쇼) 줄글 주의. 구경 갔다 2호선 타고오면 9번출구로 나가면 된다. 토요일이라 사람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와 너무 많고 가게들은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정신이 없다. 정신이 없고 사람 너무 많아서 사진 못 찍음. 사전 예약은 매표소(?)가서 카톡으로 받은 바코드를 종이로 바꿔야 입장가능하다. 커피쇼 보러갔는데 같은 공간에 다 있어서 홈데코박람회도 보고 식품 박람회도 다 봤다 세시쯤 갔는데 파장하는 듯한 매장들도 있었고 떨이라며 싸게 판다는 매장들도 있었다. 주로 식품쪽이 그런듯? 일단 커피쇼는 시음을 하는 곳들은 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난 두잔정도 먹고 포기. 그리고 둘러보는데 다양한 글라인더랑 커피관련 도구들이 많은데 예쁘게 잘나오는것들도 많았다. 색을 입혀서 ..

그냥 후기 2023.06.24

다이소 배수구 뚫어뻥 (손으로 돌려서 쓰는 어쩌구) 후기

다이소 손잡이 돌려서 쓰는 배수구 뚫어뻥 하수구 뚫어뻥? 3000원임 뭔가 좋아 보였어 여하튼 이거 샀다. 우리 집 하수구 냄새 스트레스받아서 그리고 세면대도 전세입자가 머리카락 굉장히 버렸는지 세면대 그거 여니까 머리카락 껴있다 어쩐지 꾸르륵 소리가 계속 나더라 집주인은 무슨 락스 부으면 된댔는데 안됨 근데 세면대에 저거 넣으려니까 세면대가 이렇게 생겼는데 저 사이로 겨우 넣어도 아무리 돌려 돌려 뚫어뻥해도 어느 정도 들어가면 안 들어가지고 안 돌려짐 ㅋㅋㅋㅋ 오히려 낀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발 도중에 혹시 안 꺼내지는 거 아니겠지 하고 식은땀 남 다행히 미친듯이 반대로 돌렸더니 나옴 사이즈 잘 보고 사야 함 나는 당연히 저기 잘 들어갈 줄 알았는데 택도 없음 ㅠㅠㅋㅋㅋ돈낭비 멍청비용 아마 이 집..

그냥 후기 2023.06.21

화장실 하수구에서 지독한 냄새가..

홈스타 욕실 하수구 클리너 (f. 다이소) 오천 원짜리를 사 왔다 화장실 하수구에서 지독한 냄새가 났지만 하수구를 청소할 수가 없었다 구멍도 좁고 깊어서 솔이 들어갈 거 같지도 않은 크기 저 오천 원짜리 클리너를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안될 줄 알고 과정샷을 안 찍었다.(불신) 솔직히 안될 줄 알았다. 설명서에 무슨 거품으로 닦인다는데 말인가했다. 하수구 위에 올려두고 안에 네모통이랑 액체랑 가루가 있는데 네모통에 가루를 넣고 액체를 싹 부어준다. 거품이 넘쳐도 아예 다 부어준다. 네모통의 밑부분엔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상단에 뚫려있는데 , 시점에 따라 하단일 수도 여하튼 모서리 부분 한 곳에 뚫려있다. 거기로 잘 내려가도록 배치를 해주고 난 2시간 후에 화장실 문을 열고 네모통에 거품이 나지않을 때까지..

그냥 후기 2023.06.18

범죄도시3 후기

범죄도시3 (2023)THE ROUNDUP : NO WAY OUT 범죄 / 105분 / 23.05.31 개봉 마동석의 원맨쇼 매력 있는 악역이 나오는 범죄도시 그 시리즈가 벌써 세 번째다. 여름처럼 후끈후끈한 인기작! 벌써 600만이 넘었다는 기사도 많이 났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 악역들의 임팩트는 낮고 마동석은 더 액션이 멋있어진 느낌. 팡팡 터지고 몸놀림도 가벼워보이고 시원시원! 마동석의 팀도 바뀌었다. 나는 이 팀도 뭔가 재밌었다. 이범수 오랜만에 봐서 신기신기. 몇몇평은 지난 팀을 아쉬워했지만.. 장르는 액션코미디 느낌. 액션 비중이 매우 크고 코미디가 그다음! 같이 갔던 부모님은 여러 부분에서 빵빵 터지셨다. 도중에 감초들도 몇명있는데 초롱이 고규필씨 재밌었다. 연기를 잘하신다ㅋㅋㅋ 전석호씨도 ..

그냥 후기 2023.06.08

삶은 삶은 계란이라던가?

누군가 삶은 삶은 계란이고 삶은 감자고 그런 우스갯소리를 했었지 그렇다. 삶은 간단명료하다.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땅굴을 팔 필요도 없다. 자아 성찰은 좋다. 그 이상은 나아가지 말자.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해보고 고민해 보는 것도 좋다. 삶의 정답은 없다. 다만 무서워서 두려워서 피하지는 말자. 해보면 별거 아닌 일들이 많다 해보고 결정하자. 해보고 하루하고 그만두더라도 그것이 나의 경험이 되고 나의 길을 만들어준다. 들어서지 못한 길은 그 동네가 어떤지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알지 못한다. 내가 발을 디디는 공간만이 나의 공간이 되고 나의 지도가 된다. 나의 영역을 넓히는 건 결국 나 뿐이다. 결코 남이 아니란 걸 기억해야한다. 나를 위하는 건 결국 나뿐이고 구원..

그냥 끄적끄적 2023.06.03

전기포트! 전기주전자! 세척법!

전기포트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여먹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냥 물로 먹는 분들도 있고 차를 타 드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자주 사용하다보면 물때가 끼어서 이게 탄건지 지저분한건지 물로는 씻기지를 않고 세제로 닦아봐야 세척도 안되고 영 찝찝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물 맛도 이상한거같고 그런 순간! 난감해지는 순간! 저도 미친듯이 검색해봐서 식초도 해봤지만 식초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대로더라구요.. 제가 한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바로!! 구연산!!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파는 구연산! 가루도 있고 액체도 있어요. 저는 가루로 샀습니다. 슈퍼나 마트에도 쿠팡에도 파는데 다이소가 젤 싸더라고요 !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구연산 20g 을 주전자나 포트에 넣고 물이 끓여도 넘치지않을 정도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2..

그냥 후기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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