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활 5

퇴원 5일차 다시 입원 1일차

한방재활병원 입원. 전날 무리를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몸이 많이 저리고 균형잡기가 어려우니 서있기, 앉아있기가 어렵고 무언가를 잡기도 어려움. (아마 초점을 못맞춰서 물체를 정확히 인식이 안됨). 약를 바꿔서 그런지 밤에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났고 잘 자지 못하고 깸. 몸이 저리는건 여전함. 병원 사람들은 다 좋아보임. 오래된 환자분들도 많고 어색함.

그냥 끄적끄적 2018.05.09

퇴원 4일차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 상태도 안좋고 잠도 제대로 못 잠. 그러니까 몸 균형도 안 잡히고 문제가 많았음. 일단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하니 뇌경색 후유증들 중 하나라 괜찮고 혹시 힘이 빠지거나 하면 빨리 오라고. 먹을 때 사레들리고 하는 건 "물 들어가요~ 물먹어요." 이런 식으로 말하고 먹으면 덜함. 몸이 저리는 거 때문에 약 처방을 다시 받았음. 재활하러 한방병원 왔고 기다리는 중. 생각보다 병실이 다닥다닥 붙어서 조금 좁음. 휠체어 사용하기 어려울듯. 입원했음. 균형운동을 하라고 함. 걷기는 그다음.

그냥 끄적끄적 2018.05.08

퇴원 3일차

오늘은 집에서 운동. 약간 비틀거리긴 하지만 잘 걸어 다녔음. 도리도리 운동도 하고. 목 쪽 마사지도 함. ( 목 넘김이 잘되어야 해서) 밥도 잘 먹음. 목 넘김이 조금 수월해졌다고 함. 그런데 왼쪽이 찌릿한 건 그대로. 아프다 함. 과일은 사과, 오렌지, 바나나, 키위 1개씩 갈아서 마셨음. 기분은 어제보다 훨씬 좋고 괜찮음. 희망차 보였고 삼촌이 놀러 와서 더 좋았음. 바깥은 드라이브식으로 둘러보고 과일도 같이 샀음.

그냥 끄적끄적 2018.05.06

퇴원 이틀차

밥은 잘 먹음. 사과, 바나나 1개씩 먹음. 근데 아무래도 과자 이런 건 삼키기 힘들어함. 운동은 공원 돌고 혼자 서있기 함. 기분은 아침엔 울 정도로 안 좋다가 나가서 바람 쐬고 하니 기분이 좋아짐.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가 중요해 보임. 오늘 날씨가 정말 좋음. 다리, 팔이 저리고 기침이 힘듦. 혼자서 걸을 순 있지만 균형이 잘 안 잡히고 손발에 힘이 덜 들어가서 비틀거리는 감이 있음. 약을 보니, 입마름 증상이 있는 위장약이 있어서 다음 주에 가서 입이 말라 침이 거의 안 생긴다고 다른 약으로 바꿔달라할 생각. 왼쪽이 좀 쪼이는 거 같다는데 걱정됨.

그냥 끄적끄적 2018.05.05

퇴원 후 경과 첫날

밥은 병원에서보다 잘 먹는다. 과일도 먹고 토스트도 해 먹었는데 토스트는 살짝 삼키기 힘들어함. 과일은 사과 1개, 키위 1개, 바나나 1개 운동은 점심 먹고 계단과 약간의 평지를 돌았는데 계단 오르는 것을 매우 힘들어했음. 저녁은 큰 공원 가서 돌았는데 혼자 걷는 것은 무리가 있고 손 잡고 걸었음. 그럼에도 비틀거리는 경향이 있었고 힘들어함. 병원에 있을 때도 갑자기 왼쪽이 저리다고 하더니 퇴원 후 왼쪽으로 기울고 저리고 제대로 걷는 것을 힘겨워함. 아마, 기울고 힘이 안 들어가서 그런 거 같은데.. 혹시 다른 쪽에 뇌경색이 또 온 거 아닌가 걱정됨. 기분은 풍경도 날씨도 좋고 조용하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좋아짐. 굳굳!

그냥 끄적끄적 2018.05.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