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이틀차
밥은 잘 먹음. 사과, 바나나 1개씩 먹음. 근데 아무래도 과자 이런 건 삼키기 힘들어함. 운동은 공원 돌고 혼자 서있기 함. 기분은 아침엔 울 정도로 안 좋다가 나가서 바람 쐬고 하니 기분이 좋아짐.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가 중요해 보임. 오늘 날씨가 정말 좋음. 다리, 팔이 저리고 기침이 힘듦. 혼자서 걸을 순 있지만 균형이 잘 안 잡히고 손발에 힘이 덜 들어가서 비틀거리는 감이 있음. 약을 보니, 입마름 증상이 있는 위장약이 있어서 다음 주에 가서 입이 말라 침이 거의 안 생긴다고 다른 약으로 바꿔달라할 생각. 왼쪽이 좀 쪼이는 거 같다는데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