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후기

씨비스트 후기

JR.G 2022. 7. 30. 04:32
반응형

 

영화 씨비스트 포스터


씨비스트 후기

The sea beast
애니메이션 / 미국 / 115분 / 2022

★★★★★

귀여운 게 좋다.
애니메이션이 좋다.
애완동물이 좋다.
교훈이 남는 기승전결이 좋다.
요즘과 같이 악과 잔인함만을
노출시키는 세상의 순수한 동심을
깨워보고 싶다.
드래곤 길들이기 재밌게 봤다.

하는 분에게 추천


넷플릭스 순위권에 있는 씨비스트를 보고
"오, 바다가 배경인 애니메이션이네" 하고 보게 되었다.
어른도 아이도 기분이 좋아지는 흐름으로 전개가 된다.

어른들은 놓을 수 없었던 오랜 숙원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없던 어른의 시선
아이의 시선으로 봐야 비로소 보이는
단순한 진리.

시작은 배를 타고 괴물들(비스트)을 잡으러 다니는 괴물 사냥꾼들에 대한 이야기다.
괴물 사냥꾼들은 시민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그걸 자부심으로 살아간다.
물론 위기도 있다.
정부에서 이젠 괴물들을 자기들이 잡겠다고 하며 물러나라고 한다.
그래서 시작된 내기

태풍은 거대하고 무섭지만 막상 태풍의 눈은 고요하다.
의외로 진실은 고요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묻기엔 오랜 세월이 부정된다.
주인공의 아버지격인 선장은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을까?
주인공들은 선장을 설득할 수 있을까?

제이콥과 메이지의 케미도 정말 좋은데,
빨강이(레드 블러스터)와 파랑이 너무 귀엽고 똑똑하다.
특히 빨강이의 한심해하는 눈빛 너무 귀여움.

그 귀여움으로 제이콥과 메이지의 고민을 뚝딱 해결해주는데,
메이지의 행동을 잘 알아듣고 실행해주고 눈치도 빠르다.
중간에 섬에서 만난 노랑이도 나름 귀여웠다.

귀여움이 넘치는 세상, 취향 저격.

요새 영화들은
전부 잔인함 한 스푼,
폭력 한 스푼, 피폐함 한 스푼씩을 꼭 첨가해서
자극만을 추구하여 잔잔한 행복이 없다.
그럴 때 보면
좋은 영화.

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애니메이션 추천드림.

넷플릭스에서 봤고 다소 유치할 순 있다.
하지만 그 유치함이
때론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반응형

'그냥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플레이  (0) 2022.07.30
크루즈패밀리 : 뉴에이지 후기  (0) 2022.07.30
레지던트이블 : 라쿤시티 후기  (0) 2022.07.30
풀바셋 아이스크림라떼  (0) 2019.07.14
싸움의 고수 건대점  (0)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