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끄적

JR.G 2019. 7. 1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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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자체의 두려움
아무것도 하지않는 하루
그럼에도 흘려가는 시간

떠오르는 자괴감
짓누르는 눈꺼풀
뜰수가 없는 깨어나서는 안되는 오늘
내일이란 희망도 날짜도 아닌 무의미한 시간

반복되는 하루
서서히 피어나는 무력감
모든 것을 상실하고도
잃은 것이 없다 생각
내가 잃고 있는건 시간일까.
세상일까. 미래일까. 추억일까.
아님 내 자신일까.

답답하다
답답하다고 말하면 누군가는 정답이라도 알려 줄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나 자체가 답답한거였어
답을 알면서도 여전히 가만히 있는 내가 답답하다.
그래도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네.
정답이 무엇인지.

휴 인생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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