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헤드셋 브리츠 kg30

브리츠 kg30

브리츠 kg30 후기
(사용후기는 밑에 있음)

앱코 쓰다가 가성비 헤드셋을 찾아보았다.
앱코 내가 쓰던 모델은 단종이 되어서 뭐 사지 고민하면서 검색해보다 국내 모델 중 가성비로 브리츠가 좋다는 말을 듣고 kg30을 샀다.

첨엔 무선 헤드셋을 살까 하고 보는데
g435 , g733, 커세어 헤드셋 등을 고민하다가
보태보태 병이 자꾸 돋아서 컴퓨터를 오래 하지도 않아서 그냥 브리츠 써보고 다음에 무선 사기로 결정.

쿠팡에서 48000원에 샀고 다음날 바로 받음.

브리츠 kg30 헤드셋과 마이크, 사용설명서

브리츠 kg30 구성물은 헤드셋, 마이크, 사용설명서가 다다. 앱코 샀을 땐(당시 2만후반대) 헤드셋 걸 수 있는 고리도 줬는데 아쉬운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를 조립해보자.

kg30의 마이크는 탈부착형이라 직접 부착하면 된다.
홈 틈에 딱 맞게 끼우면 되는 간단한 구조.
틈에 안끼우고 대충하면 마이크 안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 잘 끼워주자.

단단하게 고정은 되지만 마이크가 여리여리 해 보이고
구부려지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이동이 안된다.
저 자리 고정이다. 이게 아쉬운 부분.
마이크 위치 조정하고 싶어도 구부리는게 최선.
탈부착으로 만든 부작용인가보다.

헤드셋 버튼도 있다.

헤드셋 양쪽에 빛나는 네온사인을 끄고 킬 수 있는 버튼과
마이크를 끄고 킬 수 있는 버튼이 있다.
헤드셋 볼륨 조절하는 휠도 오른쪽에 달려있다.

어떤 후기에선 네온사인 버튼 끄면 노이즈도 꺼진다했는데 난 안꺼진다.
난 불량인가..

여튼,
이건 많이 편리한 부분.

생김새는 요렇게 생겼고 브리츠라고 위에 큼직하게 적혀있다.
귀가 큰 사람이나 머리가 큰 사람은 안 좋을 수도 있을 거 같은 게 내 귀가 작은 편인데 알맞게 덮인다.
사이즈 조절하는게 옆에 달려있지만 후기들에서도
그런 말이 있다.
하얀색 살려다가 떼탈까봐 검은색으로 샀다.

헤드셋 프로그램 깔면 여러가지 설정이랑
음성변조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깔면 소리가 더 커진다고 한다.
깔고 소리를 들어봐서 진위여부는 모른다.

사용후기

처음 헤드셋을 썼을 때
노이즈인지 뭔지 소리가 계속 들린다.
지지직 같은... 그게 거슬린다.
고장난 지지직 소리는 아닌데
첨엔 고장 인가 하고 검색도 했다.
원래 그런 소리가 난단다.
이것도 한참 후기 보고 또 보고해서 알아낸 정보;
게임을 할 때나 음악 듣고 이럴 땐 안 나는데
그냥 쓰고 있으면 매우 매우 거슬린다.
소리 적게 하니까 신경 안 쓰면 괜찮지만 이점이 불편하다.

헤드셋 쓰고 게임하면 바깥소리가 거의 안들리고
집중 잘된다. 그래서 자연히 내 목소리도 커지고(?)
흡착이 잘되는데, 내 귀에 딱 맞아서 그런 거 같고
귀가 큰 사람들에겐 좋지 않을 거 같다.
사이즈가 좀 작은 용인 듯.

배그 같은 fps 게임할 때 사플이 중요한데
근데 총소리 차 소리 발소리 전부다 커서 놀랐다.
사블이나 이클 설정을 한 것도 아닌데 기본이 다 크다.
그래서 작게해도 잘 들려서 좋다.
fps 할 땐 이 점이 좋은 듯. 특히 배그.
발소리가 진짜 크게 잘 들린다. 굿이다.

근데..7.1을 끄는게 나는 공간감이 더 좋게 느껴졌다.
7.1을 키니까 어딘지 잘 못찾겠고 그냥 기본이 좋은듯
나만 그럴 수 있는데 소리자체는 크고 방향감은 있는데
기존에 쓰던 앱코보단 공간감이 별로다.
기존에 쓰던 앱코는 단종되었던 3만원짜리다.

그리고 헤드셋이 소리를 바깥으로 그냥 퍼트린다.
그래서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뭘 하는지 헤드셋 밖에서 다 들린다.
이건 다른 헤드셋보다 심한 듯.
소리 작게하면 괜찮긴 함.

음향 자체는 가성비치곤 소리도 크고 좋았음.
원래 기본 헤드셋 사운드가 크게 설정되어 있는 듯.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림.
마이크도 괜찮음.

요약하면

가성비로는 좋은데 5만원에 fps 사블 안하고도 큰 소리로 듣고 싶다하면 좋은듯.
헤드셋이 소리방어 안해줘서 거실이나 공용으론 사용하기는 별로인 듯.
드라마보기엔 좋음.
평에 저음특화라 고음은 별로란 소리있는데
난 괜찮았음.

가성비 헤드셋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