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후기

영화 밀수

범죄,액션/2023/2시간 9분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박정민, 김종수 등

재밌단 말만 듣고 영화가 보고 싶어 예매해서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봤다.

보다보니 쟁쟁한 배우들이 많아서 놀랬고
쟁쟁한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해서 두번 놀랬다.

스토리도 재밌었다.
딥하지않고 적당히 잔인하고 적당히 웃음기있다.

반전의 반전이 예상이 가지만 그 예상을 향해가는 스토리가 신파라거나 억지스럽지않다.

그냥 물길에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고 거기에 몰입을 하게 된다.

베트남 월남군이라는 설정이라기에 약간의 허세가 섞인줄 알았는데 싸움도 시원시원하다.
액션이 시원하니 지루할 틈이 없다.

서로를 속이고 속이고 티기고 티기고 하는 느와르같지만 개그가 섞인 그렇지만 서로를 티기는 그런 영화.

김혜수의 연기야 누구나 다 아는 명품 연기인데
조인성은 그런 이미지가 아닌데 능청맞게 잘한다.
그리고 잘생겼다. 뭔가 피부에 광이 난다.
염정아 박정민은 말해뭐해.
고민시 이분 연기력도 말이 안나온다.

이렇게 연기파 배우들이 나오니 지루할 틈이 없고
모든 부분들이 개연성이고 반전이었다.

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도 대 만족.

리클라이너관 처음 갔는데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신세계였다. 의자도 폭신폭신하고 편안하다.
엄마는 에어컨땜에 발이 시렵다고 추워하셨다.

다음에도 엄마랑 보면 리클라이너관 가야겠다.
너무 좋아하셨다.